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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퍼랜드 조건부여
    심리학 2024. 8. 19. 09:00

     

    목차
    1. 오퍼랜드 조건부여

    2. 호손 실험
    3. 언더마이닝 현상
    4. 나의 생각

     

    오퍼랜드 조건부여 썸네일
    오퍼랜드 조건부여 썸네일


    저번 글에 이어 오늘은 오퍼랜드 조건부여라는 키워드를 시작으로 직장에서의 심리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퍼랜드 조건부여

     
    우리들은 타인의 평가로 의견이나 행동이 정말 쉽게 바뀌곤 합니다. 그런 사람들 보고 귀가 얇다라는 평가로 치부해 버리곤 하지만, 사실 심리학적인 행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다양한 장면에서 타인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긍정과 부정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와 같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자신의 태도에 변화가 생깁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 자신의 의견에 확신을 가지고 그 후에도 그 의견을 계속 가지는 경향이 강해지며, 부정당하는 경우는 자신의 의견에 자신이 없어지고 이후는 다른 의견을 가지게 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런 태도의 변화엔 '오퍼랜드 조건부여'라는 심리현상이 작용합니다.
     
    오퍼랜드 조건부여는 긍정이나 부정뿐만 아니라 칭찬을 받는 등의 '보수'를 받는 경우나 혼나는 등의 '벌'을 받는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일을 칭찬받으면 그 일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그 사람의 의욕을 끌어내어 생산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을 실패해서 상사에게 혼나는 등의 벌을 받으면 태도를 고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사람은 '혼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고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나 새로운 생각을 모색하게 됩니다.
    주위 사람들의 '의욕을 끌어내고 싶다'또는 '잘못된 궤도를 수정하고 싶다'는 경우에 오퍼랜드 조건부여에 의해 일어나는 태도의 변화를 고려하며 '당근'과 '채찍'을 부여해야 합니다. 이로써 그 사람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호손 실험

     
    생산성을 올리는 열쇠는 노동조건보다 인간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내용을 증명한 실험이 바로 호손 실험입니다. 메이요는 당시 주류이던 조명의 조도나 휴식시간과 같은 물리적인 노동조건이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기반해서 1924년부터 8년동안 미국의 공장에서 '호손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조명 실험에서는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경우와 단계적으로 밝게 하는 경우에서 생산성을 비교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생산성이 상승하여 이후 조명을 어둡게 해도 상승한 생산성은 유지되었습니다.
    5명의 종업원을 격리하여 실시한 계전기 조립 작업 실험에서는 작업실이 온도나 습도, 노동 일수나 휴식시간 등을 서서히 개선해 간 결과 생산성이 향상되었습니다. 그 후 이전의 노동조건으로 되돌리는 '악조건'도 실시했지만 생산성은 계속 올라갔습니다. 실제로 실험 중에 종업원을 일정한 심리 상태로 일하게 하기 위해 면담을 실시하여 물리적인 노동조건 이외의 조건도 조금씩 바꿔 갔습니다. 그러자 종업원들 사이에 실험 참가자로서 특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심적인 변화가 생기며 물리적 노동조건이 나빠져도 생산성을 계속 증가시킨 것입니다. 이와 같이 관찰자에 의해 실험 참가자의 행동이 변화하는 것을 '호손 효과'라고 합니다.
     

     

    언더마이닝 현상

     
    언더마이닝 현상은 보수나 벌이 오히려 호기심을 잃게 만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동기부여'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일으키는 데 마음의 작용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사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해 성과를 올리려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동기부여에는 어떤 일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행동하는 '자연발생적 동기부여'와 보수를 얻거나 벌을 회피하기 위해 행동하는 '외부발생적 동기부여'가 있습니다. 특히 자연발생적 동기부여는 본인의 흥미나 관심이 없으면 작용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외적인 요인에 좌우되지 않고 행동이 지속되므로 비즈니스에서도 굉장히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단, 주의해야할 점은 내적으로 동기가 부여되어 있는 행동에 대해 외적인 보수를 주는 행위입니다.
    설령 그것이 매력적이더라도 자연발생적 동기부여를 잃어버려 그 사람의 의욕을 꺾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이 '언더마이닝 현상'입니다.
     

     

    나의 생각

     
    회사에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단순히 월급이나 성과급으로만 직원들을 움직이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상사의 칭찬이나 팀원들과의 관계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일의 의미를 찾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한다면 큰 보상이 따르리라 믿습니다.
    회사 역시 물질적 보상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내적 동기를 찾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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